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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 음악 에세이/책이 있는 에세이

20.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20장

by soodiem 2024. 6. 11.
20.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20장 

20장까지 왔다.

루스가 떠나고, 홀든은 그 자리에서 술을 취하도록 마신다. 

너무 많이 마셔서 정신이 없다. 

배에 총을 맞은 것 마냥 속이 불편하다. 

그러나 술에 취해 떡이 되었지만, 그 사실보다 더 괴로운 건 너무 우울하고 외롭다는 것이다.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센트럴 파크로 향한다. 

어렸을 때 놀던 곳이라 가는 길을 찾는건 아무 일도 아니다.

그렇지만 홀든은 많이 취해 있었기에 공원을 찾는데 애를 먹는다. 

그럼에도 공원을 가려했던 이유는 그곳에서 오리를 보기 위해서다. 

오리가 있을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호수에는 오리가 없었다. 

오리를 못보자, 홀든은 자신이 폐렴으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자신이 죽은 뒤에 찾아올 멍청이들을 생각하니 죽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다. 

그리고 피비가 생각났다.

피비를 볼려면 집에 가야만 한다. 

그래서 공원에서 겁나게 빠져나가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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