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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 음악 에세이/책이 있는 에세이

19.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19장

by soodiem 2024. 6. 10.
19.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19장 

 어느덧 19장까지 왔다.

두께상으로 봤을 때 중반을 지나 종반으로 기울어지는 시점이다. 

이야기는 별로 진척된 게 없다.  어떤 사건이 일어났다거나, 상황이 달라졌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이야기의 시작이 홀든 콜필드가 기숙사에서 뛰쳐나와 기차를 타고 뉴욕에 온 것으로 부터 크게 달라진 게 없다. 

홀든은 뉴욕에 있는 호텔에 있으면서  술집을 가거나 나이트를 간다 

그리고 연락처에 있는 지인들에게 연락한다.

연락이 닿으면 약속을 잡고 만난다.

이 날도 우스와 약속을 잡고 호텔 안에 있는 바에 앉아있다. 

우스는 홀든보다 3살 나이가 많다. 

홀든은 우스와 지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우스를 만났을 때 홀든은 유치한 말장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우스는 철없이 구는 홀든에게 몇번의 경고를 보낸다.

그러나 홀든은 그럴수록 장난질을 멈추지 않는다.

우스는 정신분석을 한번 받아보라고까지 한다. 

홀든은 진정하지 못하고 목소리를 높이며 반박하듯 되묻는다.

우스는 바텐더를 불러 계산서를 받고 팁을 놓고 나간다. 

홀든은 한잔만 더 하자고 우스를 불러 세우지만, 우스는 시간이 늦었다며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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