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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 음악 에세이/책이 있는 에세이

음악취향Y <신해철 다시읽기>

by soodiem 2024. 11. 18.
음악취향Y <신해철 다시읽기>, 2018

음악취향Y <신해철 다시읽기>, 2018 초판 2쇄. 

초판 1쇄는 2016년 1월에 있었다. 

초판 2쇄는 내용의 편집없이 초판을 그대로 2쇄로 찍은 때가 2018년이다. 

신해철이란 인간과 음악에 대해 쓰여진 책은 여러 권이 있다. 

한 대중음악가에 대해 이토록 우리 음악계가 관심을 갖고 조망한 적이 있었던가. 

여러 뮤직션들을 엮어서 음악평론가에 의해 사전식으로 쓰인 책은 더러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한 사람을 중심에 놓고 음악을 평론한 뮤직션은 내가 알기로는 없다. 

앞으로는 있을지 모른다. 그 가능성은 조용필에 있다. (조용필은 최근에 새 앨범을 내기까지 했다. 2013년 이후 11년만에 20집 앨범이니 한국대중가요의 산 증인인 셈이다.) 

현재까지는 신해철이 거의 유일무이하다.

최근에는 지승호가 쓴 <마왕은 살아있다>가 지난 10월에 출간됐다. 

이 책은 인터뷰 형식으로 쓰여졌다.

신해철의 음악에 관한 책으로는 음악평론가 강헌이 쓴 <신해철, In memory of 신해철>(2018)이 대표적이라 할만하다. 

지승호가 쓴 <아, 신해철>(2019)이란 책은 가상 인터뷰형식으로 신해철의 인간적인 면모와 음악적 소견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신해철이 직접 쓴 책도 있다. 

<마왕 신해철>,2014 유고집으로 그동안 미발표된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지승호와 신해철이 함께 쓴 책도 있다.

바로 <신해철의 쾌변독설>,2008 이다.

알려져있지 않지만 문화다북스에서 펴낸  <인간 신해철과 넥스트 시티>,2015 이란 책도 있다.

<신해철 다시 읽기>는 

신해철이 지닌 문화사적, 음악사적, 사회적 의의를 여러 필자들에 의해 두루두루 기술되어져 있다. 

신해철의 음악을 듣고 그가 지녔던 신념, 가치관 그리고 세상을 향해 그가 일관되게 주장했던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고독한 외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음악적 밑거름, 밑바탕이 무엇인지까지 독자는 천천히 느끼며 알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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