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새해가 되었다.
2022년이 되었으니 새해다.
숫자로는 그렇다.
해는 똑같은 해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똑같은 저녁이 될 것이다.
특별한 것도 없고 별다른 것도 없다.
다만 하루 차이인데 어제보다 더 늙어진 것 같다.
늙어간다는 것은 몸부터 시작된다.
체력이 부치고 힘이 딸린다.
정신이 몸을 지배할 수 있다고 하지만, 몸도 역시 정신을 똑같이 지배할 수 있다고 본다.
늙은 몸은 늙은 정신이 될 수 있다.
늙은 사고를 하게 되고 늙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좋게 표현하자면 나이에 맞게 말하고 행동한다고 볼 수 있다.
나쁘게 말하자면 꼰대가 됐다고 볼 수도 있다.
그 둘 사이는 한끗차이다.
별거 아닌데, 전달하는 방식에 따라 수용자의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
어떻게 전달하느냐의 문제이긴 하다.
그러나 어떤 식이든 과거의 유물같은 낡은 사고로는 상대를 이해시키고 납득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받아들이며 이해하고자 노력해야하는 것이다.
2022년 호랑이해는
배움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 같다.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겸양을 쌓는데 인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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