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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 음악 에세이/그림이 있는 에세이

새해

by soodiem 2022. 1. 1.

1월 1일

새해가 되었다. 

2022년이 되었으니 새해다. 

숫자로는 그렇다. 

해는 똑같은 해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똑같은 저녁이 될 것이다. 

특별한 것도 없고 별다른 것도 없다. 

다만 하루 차이인데 어제보다 더 늙어진 것 같다. 

늙어간다는 것은 몸부터 시작된다. 

체력이 부치고 힘이 딸린다. 

정신이 몸을 지배할 수 있다고 하지만, 몸도 역시 정신을 똑같이 지배할 수 있다고 본다. 

늙은 몸은 늙은 정신이 될 수 있다. 

늙은 사고를 하게 되고 늙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좋게 표현하자면 나이에 맞게 말하고 행동한다고 볼 수 있다. 

나쁘게 말하자면 꼰대가 됐다고 볼 수도 있다. 

그 둘 사이는 한끗차이다. 

별거 아닌데, 전달하는 방식에 따라 수용자의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 

어떻게 전달하느냐의 문제이긴 하다. 

그러나 어떤 식이든 과거의 유물같은 낡은 사고로는 상대를 이해시키고 납득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받아들이며 이해하고자 노력해야하는 것이다. 

2022년 호랑이해는 

배움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 같다.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겸양을 쌓는데 인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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