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의 모 잡지사의 주간지에 연재된 짧막한 에세이 글이다.
하루키는 이 잡지의 주고객이 젊은층의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도시적 감각이 묻어있는 일상의 토픽을 갖고 글을 썼다.
그래서 그런지, 아니.... 어쩌면 작가가 의식적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사실만을 갖고 썼는지 모르지만,
20년이 더 지난 지금에 읽어도 한물간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다.
이런 게 무라카미 하루키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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