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되는대로 막말을 하였는데, 그 말은 그녀 스스로 주워담을 수 없는 말이었고,
그 말을 듣는 상대 역시 그 말을 귀로 귀담아 듣기에도 거북스러운 말이었다.
말은 그대로 유리창에 부딪혀 산산히 부서졌으며, 실제로 유리창은 서서히 모서리에 실금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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