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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문화 에세이/문화 에세이

[막걸리] 문경 오미자생막걸리

by soodiem 2025. 3. 27.
[막걸리] 문경 오미자생막걸리

  오미자로 단맛을 낸 생막걸리. 문경주조의 오미자 생막걸리가 이번 막걸리편의 주인공이다. 

오미자가 들어가서 선분홍빛을 띄는 색이 특이하다 못해 이게 막걸리가 맞나 싶다.

누가보면 오미자 주스로 착각하지 않을까. 

양조장은 문경주조다. 경북 문경시에 소재하고 있다.

2006년에 양조장이 세워졌고, 대표적인 술은 문희주, 오희주라고 한다. 

문희주는 문경의 옛이름 중 하나인 문희를 따서 지은 이름인데, 비교적 도수가 높은(13%) 맑은 탁주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오희주는 탄산이 가미된 스파클링 탁주라고 보면 되는데, 두 개다 맛보고 싶은 술들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미자 생막걸리는 다른 막걸리보다는 도수가 살짝 더 높다. 6.5%이다.

백미 국내산 쌀이 사용되었고, 입국이 들어가있다. 라벨지를 보면 정제효소가 들어가 있는데, 효소는 고두밥 등의 탄수화물, 단백질 성분을 분해하는데 이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단 정제효소라는게 눈에 유난히 띄는데 우리는 익히 막걸리 제조에 발효효소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효모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발효효소를 이용하는게 우리 몸에 유익하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도하다. 

정제효소에 대해서는 아직 지식이 없기에 뭐라 적을 수 없는 입장이다. 

 단맛을 살리기위해 대표적인 감미료인 아스파탐, 아세셀팜칼륨 형제가 들어가 있다. 

단순히 오미자로 단맛을 살려냈으면 좋았으련만, 인공감미료까지 첨가하여 단맛을 강조한 게 아쉬운 부분이다.  

 

술 한병값은 인터넷가 4,000원이다. 용량은 750ml

맛은 당연 단맛이 앞에 오고 바로 신맛이 입안을 포위한다. 

적당한 탄산이 산미를 잡아당겨 숨구멍 밖으로 발산시키고 청량한 기분을 불러온다. 

칵테일이나 와인 대용으로 식사에 겸해서 마시면 좋을 막걸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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