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그리움은 막연한 감정이다.
뚜렷한 대상이 있는 것이 아니다.
생각하다보면 그 대상이 그 누군가를 지목하게 되는 순간이 생긴다.
막연하다고 생각했던 그리움의 대상이 그/그녀 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맞다고 할 수 있거나 틀렸다고 단정짓기도 어렵다.
그리움은 옳고 그름을 가리는 감정이 아니기에
감정이 흘러가는데로 바라만 보면 된다.
운전하는 핸들을 꽉 쥐지 않고 앞바퀴가 굴러가는데로 놔두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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