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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 음악 에세이/그림이 있는 에세이

글쓰기의 어려움에 대한 변명

by soodiem 2021. 10. 30.

글쓰기를 게을리하는 것 같아 원인을 심층분석이랄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몇 가지 이유라는 것을 찾기위해 이번 글쓰기를 통해 밝혀보려한다. 

결과에는 마땅한 원인과 이유가 있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굳게 믿어오고 있기 때문에 내내 눈치채지 못한채로 내게 붙어있는 불편한 진실을 찾아내야한다. 

글쓰기를 그동안 소홀히 한 것은,  글을 쓰는데 있어서 동력이 되어줄만한 소재와 동기가 부족해서라는 게 첫째로 꼽을 수 있는 이유라 할 만하다. 

그리고 글을 쓰는 행위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닐뿐더러,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리면 저절로 생각이 나서 그 생각들이 커서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에 박혀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어쩌면 글쓰기를 게을리 한 것은 글로 전환될 수 있는 생각들이 부재하였기에 그렇다고 볼 수도 있다. 

그다음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것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다. 가장 그럴듯한 변명이다. 

글을 쓰는 행위는 고도로 집중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 선제적으로 주어져야한다. 

말하자면 몰입, 몰두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어졌을 때 가능하다는 얘기다. 

주변에 방해가 많고 산만한 분위기라면 글쓰기는 불가능한 영역으로 전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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