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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정글스토리2

Main theme from Jugle story-part 1 Main theme from Jugle story-part 1, 1996 정글스토리 OST 앨범중 첫번째 곡. 영화는 실패했어도 이 앨범만큼은 실패하지 않았다는, 오히려 수작으로 대우받는 앨범이기도 하다. '절망에 관하여' '그저 걷고 있는 거지' 이런 곡들은 신해철를 대표하는 노래들로 손색이 없다. Main theme from Jugle story-part 1 곡은 연주곡이다. 기타 선율이 메인을 이룬다. 연주는 김세황이 맡았다. 김세황은 기타라는 악기로 이 곡이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최대 한계치까지 끌어올리는 것 같다. 김세황의 연주가 아니었다면, 물론 이 곡의 느낌이 어디 가겠냐만, 속에서 올라오는 어떤 격정의 눈물 따위를 훔치는 정도까지는 못갔을 것이다. 5분이 넘는 러닝타임에 오직 기타의 날카.. 2023. 6. 29.
CROM의 인간의 본질 탐색, 시작과 끝 CROM의 인간의 본질 탐색, 시작과 끝 본문의 CROM은 1998년 CROM's Techno works에서 시작하여 2002년 베스트 앨범까지 사용한 것으로 신해철 본인을 가리킨다. 인간의 본질을 탐색하고 삶을 성찰하는 시선이 음악으로 녹아내린 첫번째 곡은 무한궤도 1집 으로 대장정의 철학적 사변이 발단된다. 삶에 대한 질문 중 '왜 사는가'의 집요한 물음은 누구에게나 따라붙는, 현재에서 더 살아야 한다면 꼭 풀어야 할 중요한 명제다. (당시 CROM의 나이는 한국나이로 22세였다.) 죽느냐, 사느냐의 양분법에서 결국 더 살아야겠다, 를 선택하는 순간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에 대한 숙제가 시작되며 그에 대한 대답을 듣고자 제2의 질문이 이어진다. 제2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신해철 솔로 2집 앨범중 , ..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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