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에세이8 Nigel Van Wieck<Lost> Nigel Van Wieck, Lost 전화를 걸어보려하였지만 수화기는 손안에서 맴돌았다. 하고 싶었던 말은 입안에서만 맴돌았다. 공중전화기 주변에서만 나는 맴돌았다. 맴돌다가 모든게 허사로 돌아갔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게한다. 그게 평화로운 방법이라 할지라도 그 어떤 기대했던 일이 찾아오지 않는 것까지 바랬던 일은 아닐 것이다. 2019. 5. 13. Nigel Van Wieck <Somewhere to go> Nigel Van Wieck 어느 곳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목적지는 알 것 같기도 하지만 오리무중이다. 최종 목적지는 감히 장담할 수 없다. 다만 나는 어딘가로 가고 있다는 것만 확실하다. 맞는 길인지는 틀린 길인지는 그닥 신중하게 생각해보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돌아가기에는 먼 길을 걸어왔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길에서 이탈하거나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기위해 합리적인 통찰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2019. 5. 11. 이전 1 2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