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Blunt(영국)
소위 그림 그리는 화가란 작자들은 혼자 있는 사람들의 모양새를 다 저렇게 그린다.
처량하다못해 측은하기까지 하다.
세상의 모든 외로움과 쓸쓸함을 혼자 끌어안거나 등에 이고 있는 듯 하다.
설령 홀로 있는 이가 고독한 사람일지라도
혼자만의 시간에 즐겁고 만족해하는 뉘앙스는 살리지 못하는 것일까.
꼭 누구랑 함께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위해 온 시간을 점유하고 있는 그 누군가는
이해받지 않아도 되는 나름의 행복을 찾은게 아닐까.
320x100
'책, 그림, 음악 에세이 > 그림이 있는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수근]과일쟁반 (0) | 2018.10.30 |
---|---|
[René Magritte]페르소나 (0) | 2018.10.29 |
[vladimir volegov]생각나니 (0) | 2018.10.26 |
[Husk MitNavn]필요 (0) | 2018.10.26 |
[Edward cucuel]생각중 (0) | 2018.10.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