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아랫배가 아파서 양손을 번갈아가며 쓰다듬어주었으나, 그 정도 갖고는 어림없다는 듯이 아랫배의 통증은 여전했으며, 아니 통증이 더욱 부각되었다. 안정을 취해보려 침대에 누웠으나 아픈 부위가 더 넓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살짝 인상이 구겨졌는데 애초부터 사람을 끌지 못하는 인상이 더 흉하게 구겨졌을게 틀림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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