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서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남녀의 목소리는 내 기분을 건드렸고, 좋지못한 기분으로 남녀를 찾으려하였지만 내 시야에서 그 남녀는 사라진듯 보이지 않아 더 기분이 상해있었는데, 그 와중에 쏟아지는 가을 햇볕을 받고 눈이 부셔 눈을 뜰 수가 없어서 나로서는 어쩌할 줄 모른채 길 한 가운데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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