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감수성 예민한 그 시절에 강한 인상으로 감히 절대적인 영향력을 주었던 신해철... 7년만에 솔로 앨범을 지난 6월에 발표하였다.
솔로앨범으로는 무려 7년만에 귀환, 뉴스에서 올 상반기 음반을 낸다는 소식을 듣지 않았다면 혹시 이대로 현역 무대에서 은퇴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하튼 그의 음악은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고, 또 음악을 듣는 재미가 있다.
이번 앨범의 4곡 역시 신해철스러운 느낌이 살아있는, 그러면서 새로운 맛을 가미하여 처음 들었을 때 '오~'하는 외마디 감탄을 짓게하는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구성되었다.
사운드는 요란하고 시끄럽다. 그러나 그 먼지 풀풀 피어오르는 혼란스런 사운드 속에서 귀에 익은 멜로디, 익숙한 강렬한 사운드의 조합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보컬은 넥스트시절의 사납고 날카로운 맛이 여전하다. 건재하다고 말해야하나..
시간은 분명 많이 흘렀지만, 신해철의 음악은 변함이 없고, 그래서 신해철 음악을 사랑하는 매니아의 기대를 언제나 만족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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