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6시 49분이다.
무심코 바라본 시계의 시간일뿐,
그 시간이 내게 의미하는 것이 아무 것도 있을 수 없음을
인정하게 해주는, 돌이켜 확인해주는 기능만 할 뿐이다.
시간은 그렇듯 의미보다는 기능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점점 나이가 들면 시간은 그렇게 의미없이 흘러간다.
무슨 의미를 두고 시간을 보내기에는
이미 많은 상처를 입었고 순수함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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