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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알렉산드르 브누아 <바젤 강변의 비> 알렉산드르 브누아, , 1896 바젤은 스위스의 큰 도시(아마도 2번째)인데 독일과 프랑스와 접경해 있는 국경도시이다. 그림 속에는 강이 보이는데, 독일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라인강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범람하기 일쑤였을 것이다. 그런데 이 그림을 그린 작가는 러시아 사람이다. 원래 이름은 Александр Николаевич Бенуа 이다. 읽을 수 있겠니? 난 읽어 볼 수는 있다. 알렉상드르 니콜라에비치 베누아라고 읽으면 될려나. 읽어볼 수 있다고 했지, 맞다고는 안했다. 영어식으로 쓰면 Alexandre Nikolayevich Benois 이다. 알렉산드르 니콜라 브누아라고 읽으면 된다. 내가 하는 말이 아니니 믿어도 좋다. 러시아 사람답게 이름이 길다. 1860년에 출생한 것으로 기록.. 2019. 7. 11.
Manuel Pita <Lonely Houses> 나는 지금 있기 전에 어느 날 세상에 태어났던게 확실하고 언젠가 틀림없이 죽는다. 2019. 7. 10.
Laura lee zanghetti <Just Leave a Message V> Laura lee zanghetti, Just Leave a Message V, USA 휴가 그래, 그동안 너무 수고했고 고생했고, 뭐라 말하기도 어려운 시간들을 버텨내느라 애썼으니 이제부터 휴가를 멋지게 다녀오길 바래. 휴가동안에는 머리속을 하얗게 비워놔도 좋으니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가뿐하게 다녀오길 바래. 스스로 옭아맸던 것들을 풀어제끼고 성가스러웠던 것들도 제껴버리고 신경썼던 것들도 비워버리고 그렇게 어디든 떠나오길 바래. 2019. 7. 10.
Nigel Van Wieck <Live music> 노래는 신기한 힘을 갖고 있다 신기하다고 밖에 말을 못하겠다. 노래는 인간의 감정을 움직이게 한다. 그래서 답답하게 억눌린 감정을 풀어주기도한다. 흥이 나서 몸을 들썩이게 하기도 한다. 때론 눈물샘을 자극시켜 눈물짓게 하기도한다. 어떤 때는 일하기 싫어 지루함에 치를 떨 때 음악을 듣고 하면 그나마 조금씩 진전을 보이기도한다. 2019. 7. 8.
Osca alvarez <Walks though sky> 걷고 또 걷는다. 하염없이 걷는다. 길의 끝간데에서 널 볼 수만 있다면. 2019. 7. 7.
데이미언 셔젤 <위플래쉬> 광기와 독설이 범람하는 영화다. 드럼에 홀딱 반해 미칠지경까지 이른 나이 어린 청년과 자기 밴드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 어떤 말과 행동도 서슴치 않는 파시시스트를 능가하는 지휘자간의 한 판 자존심 대결. 천재를 알아보고 도약할 계기와 기회를 주고 이 사실을 깨달아 끝까지 시도하고 노력하면 성공하리라는 믿음을 가진 자. 그리고 그 자를 향해 이를 갈고 욕하며 오기와 집념으로 노력끝에 결국은 자기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는 자. 남들과 같지 않은 프로페셔널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고,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상기시켜주고 있는 영화다. 또한 체념 수준의 자기 만족에 안주하고 싶을 때 자극을 주는 사람을 만났을 경우 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의 만남이란 곧 누구를 만나느냐가.. 2019.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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