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구름1 헤르만 헤세 <그리움이 나를 밀고 간다> 헤르만 헤세 , 문예춘추사, 2013 이 책은 구름에 관한 작가의 감동을 이렇게 전하고 있다. 아름답고 우울한 구름 이 드넓은 세상에서 구름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알고, 나보다 더 구름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 세상에서 구름보다 더 아름다운 사물이 있으면 나에게 가르쳐 다오! 구름은 즐거움을 주면서 위로도 해 주는 존재이다. 그것은 신이 구름에게 부여한 축복이자 재능이며, 분노이면서 동시에 죽음의 위력을 지녔다. 구름은 마치 갓 태어난 생명처럼 감미롭고 부드러우며 평화롭다. 그것은 아름답고 풍요롭고 마치 착한 천사들처럼 너그럽다. 또한 그것은 죽음의 사자처럼 어둡고 벗어날 수 없으며 또 인정사정 보지 않는다. 구름들은 영원히 방랑하는 것들, 모든 이상과 갈망, 향수의 영원한 상징이다. 또한 그것들은.. 2022. 3. 31.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