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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준2

조병준 <기쁨의 정원> 조병준 작가는 시인이면서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사진 에세이는 이 책 말고 2007년에 출간한 이란 책도 있는데, 대체로 에세이집을 보면 사진이 꼭 들어가 있다. 사진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며,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을 좋아하며 그렇게 좋아하는 것을 즐기며 인생을 살고 있는 작가다. 그런데 그렇게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면 몸이 탈나는 법인데, 조병준 작가도 그 세간의 법칙을 피하지 못하고 큰 몸앓이를 겪기도 했다. 몸이 아프다는 건, 자신의 자유로움을 잃는 것 자신을 통제할 능력을 빼앗기게 되는 것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일을 최우선순으로 노력해야한다. 기쁨의 정원이란 책은, 식물을 키우면서, 식물들과 마주하면서 상기되는 생각들을 정리한 것이다. 가족이야기, 친구이야기 등을 자기 독백식으로 말하고 있다... 2019. 6. 15.
조병준 - 사랑을 만나러 길을 나서다 2006년 03월 07일 출간 책의 부제는 서른 청춘들에게 부치는 여행 편지다. 때마침 이 책을 마주했던 그 당시의 내 나이는 서른을 막 넘은 나이였으니, 표제에서부터 눈길을 아니 가슴을 끈게 사실이었다. 그리고 책 제목중 '길을 나서다'의 문장표현에서는 어렸을 적부터 유독 길에 대한 호기심이 강했기에 나를 흡입력있게 잡아당기는 원인이 되었다. 어쩌면 단순하게 '길'이라는 단어에서부터 이미 반쯤 마음이 넘어간 상태일 수도 있었다. 책의 본문이 글과 사진으로 구성되어진 점은 가독성을 좋게 해준다. 시를 쓰는 작가의 글에는 역시 시적인 표현이 두루두루 등장하여 아름다운 문장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있었던 같다. 책에 실린 사진들은 인상적이거나 감동적이거나 하지는 않지만 글의 흐름에는 도움이 되거나 여행지의 현장.. 2018.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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