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문 하품1 정영문 <하품> 을 네번째 읽고 정영문 이란 소설은 초기작 , 그리고 다음으로 세번째 작품으로 기억한다. 은 장편이라 하기에는 길지 않고 중편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긴 소설이다. 반면에 은 소설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글이라서 '이게 소설?'이라고 하는 반응이 나오기가 쉽다. 아직까지도 이게 소설집이라고 타이틀을 붙인 것이 출판사의 의도인지 작가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소 갸우뚱하다. 세번째 작품인 은 1999년에 출간됐다. 비교적 최근(2017년)에 2판이 출간됐는데 초판과 다른 점은 작가의 사진이 삭제되었다. 그리고 표지 그림에서 낙타가 사라졌다. 왜 낙타 그림을 넣었을까 생각하게 했던 이미지였는데, 소설속에서는 인물들이 낙타, 타조, 코끼리를 말하지만 말로만 언급하지 소설속에서 실체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이란 소설이 그런식이.. 2023. 9. 21.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