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경제학 레시피1 5. 장하준 <경제학 레시피> 4장 멸치 5. 장하준 4장 멸치 4장에서는 멸치이야기로 화두를 꺼낸다. 멸치는 잔챙이 생선으로 크기가 작아 메인 요리로는 쓸 수 없다. 그래서 대부분 소스나 국물의 육수로 사용된다. 우리나라는 소스, 국물용 모두 쓰인다. 소스는 멸치젓으로, 국물은 다시마처럼 뜨거운 물에 우러낸다. 그러면 감칠맛(우마미)이 생긴다. 비단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다. 이 책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멸치를 활용한 소스 등을 소개하고 있지만, 여기서는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다. 멸치 이야기는 페루의 구아노 이야기로 옮겨간다. 구아노는 마른 새똥을 가리킨다. 이 똥에는 질산염과 인이 풍부하고 냄새가 적어 훌륭한 비료가 되었다. 왜 다른 새들의 똥과는 다르게 사람이 찾는 똥이 되었을까. 당연 멸치와 관련이 있다. 페루의 구아노는 멸치를 잡아.. 2024. 3. 20.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