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1 잇몸질환 잇몸질환이 있어 치과에 들렀다. 잇몸에 염증이 있어서다. 이건 필히 게으른 자의 병이다. 부지런히 꼼꼼하게 칫솔질을 했다면 걸리지 않았을 질환이다. 변명은 하고 싶다. 이 닦는 일은 정말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하루에 세번은 기본이었고, 무얼 먹고 난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했으니까.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이' 한테 전부를 다해주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치간에 낀 치태를 제거하고 치석이 생기지 않게 치실질을 매일 했어야 했다. 그 정도로 해줬다면 '이' 한테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이 정도로 해줬는데 잇몸의 염증이라니, 얼토당토 당치 않는 일이야."라고. 2021. 7. 10.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