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글쓰기1 글쓰기 예전부터 사람들이 읽기 시작하자마자 짜증을 유발하는 글을 쓰고 싶다는, 말장난 같은 아니 글장난으로 유치한 짓을 하고 싶은 생각에 매료되어 깊이 사로잡힌 적이 있었다. 짓궂은 장난으로 가장 택하기 쉬운 방법은 한자를 섞어 쓰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글이다. 平凡한 午後였다. 이 時間은 무언가를 하기에는 適切한 것이 없다. 元來부터 事物에 대한 慧眼이 없는 나로서는 일의 選擇에 있어서도 賢明한 判斷을 내려 決定을 내린 적이 없었다. 凄凉한 模樣으로 冊床 위에 올려져 있는 電話機에 손을 뻗는다. 唯一하게 番號를 외우고 있는 女子 親舊에게 電話를 건다. 우리가 쓰는 말에 한자어가 많은 걸 악용한 사례다. 한자를 훈독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발생하여 이런 글 따위에 시선을 놔두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한.. 2021. 7. 15.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