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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3

4. 무라카미 하루키 <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136쪽까지 읽고 4. 무라카미 하루키 136쪽까지 읽고 이 책의 136쪽에는 책 표지의 표제로 쓰인 표현이 등장한다. '생활 속에서 개인적인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크든 작든 철저한 자기 규제 같은 것이 필요하다. (중략) 혼자 눈을 감고 자기도 모르는 새 중얼거리는 것 같은 즐거움, 그건 뭐래도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참된 맛이다. 그리고 그러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없는 인생은 메마른 사막에 지나지 않는다고 나는생각한다.' 위의 문단에서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표현을 3번이나 사용했다. 뭔가 이 표현에 작가의 마음에 꽂혔다고나 할까. 일상에서 대화를 나눌 때 계속해서 같은 말을 반복해서 말하는 경우가 있다. 듣는 사람은 했던 말을 또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표현이 말버릇이 아니고.. 2023. 10. 5.
3. 무라카미 하루키 <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92쪽까지 읽고 3. 무라카미 하루키 92쪽까지 읽고 92쪽 까지 읽고 인상적인 문단과 그 문단속의 문장은 아무래도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함축된다. 개인보다 집단이 강하다는 사실. 78쪽에는 이렇게 적시하고 있다. '개인과 조직이 싸움을 하면 틀림없이 조직이 이긴다. 개인이 조직에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세상은 어수룩하지 않다. 장기적으로 보면 마지막에는 반드시 조직이 승리한다.' 호모사피엔스가 지금까지 살아남았던 이유는 개인의 역량보다 집단으로서의 연대의 힘이 컸기 때문이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 라는 말이 비단 어떤 조직과 단체의 운명에만 국한된게 아니었던 것이다. 인류의 삶은 서로 돕고 돕는 관계에서 종족보존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거칠고 야만적인 자연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방법 말고는 호모 사피엔스에게 .. 2023. 9. 27.
1. 무라카미 하루키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다시 읽기 시작하며 무라카미 하루키 , 다시 읽기 시작하며 요즘에 읽고 있는 책들은 과거에 한번씩 읽었던 책들을 도로 꺼내 읽고 있는 것들이다. 이번에 소개할 책도 마찬가지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란 책도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 1999년이나 2000년 사이에 읽었던 책이다. 당시 소확행이란 말을 유행시키며 출판계에 거대한 바람을 일으켰으니 얼마나 많이 팔리며 사람들이 읽었을지는 지금으로서는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 하여튼 다시 읽게 되는 책들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책들이다. 나이에 따라 달리 읽혀지는, 느끼지 못했던 사실들을 체감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책이 좋은 책이라고 본다. 확실히 자기개발서 같은 책은 세월에 간격을 두고 다시 보는 일은 없다. 드물다,라고 쓰려고 했지만 사실 2번을 본 책이 없다. 그래서 단정짓..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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