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드메1 5. 욘 포세 <멜랑콜리아1> 335~372쪽까지 읽고 5. 욘 포세 335~372쪽까지 읽고 라스는 정신병원의 마지막 장면을 뒤로 하고 사라지며, 시간은 1991년으로 멀찍이 흘러간다. 1991년은 욘 폰세 작가가 아마도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작심을 하고 자료를 찾던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그러나 멜랑콜리아1이 1995년에 발표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나의 이런 추측이 꼭 사실무근이 아닐 확률도 있다. 하여튼 1991년으로 시간이 흐르고, 비드메라는 소설가가 등장한다. 비드메 작가는 국립 미술관에 걸린 라스 헤르테르비그의 '보르그외위섬' 그림을 보고 왈칵 눈물을 흘릴 뻔 했다. 그는 인생 최대의 경험이라 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났다고 말한다. 그리고 라스의 그림에 관한 소설을 쓰기로 결심한다. 이 대목에서는 소설 속의 .. 2024. 1. 29.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