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와 유튜브1 그럼에도 글을 쓰는 이유 블로그란 곳에 글을 쓰게 되면 어떤 한가한 사람이 웹서핑을 하다가 가끔 코가 꿰어 들어오게 되는 경우 말고는(그것도 아주 짧은 시간 들렀다가 바로 나감) 일부러 찾아와서 글을 읽는 이는 없다. 아주 없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극히 드물기도 하다. 우리는 손 안대고 코풀 수 있는 방법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체를 찾는다. 줄글을 읽는 것보다 유튜브로 내용을 전달하는 영상을 보는 것이(하필 또, 유튜버들은 알아듣기 쉽게 설명도 잘 해준다) 훨씬 편하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아늑하고 편한 걸 찾아 기대는 습성이 있다. 이렇게 안정을 찾는다는데 뭐가 잘못되었다며 따질만한 일은 아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나는, 현존하는 현대 작가의 그림을 보고픈데 이런 갈망을 어느 블로그나 카페에서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 2021. 7. 15.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