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1 무라카미 하루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무라카미 라디오 에세이 전집중 세번째 편 . 이 책의 168쪽 이야기는 마치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그 글에 내가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다.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말이 술술 나올 때도 있지만 평소에는 그다지 말을 하지 않는다. 는 말이나, 뭘 자세히 설명하는 것을 귀찮아하는편이라서 되도록 그런 것은 하지 않는다, 는 말에는 많은 공감이 갔다. 또 다음의 글에도 고개가 자동적으로 끄덕여졌다. 전화받는 것도 싫어하고, 모임에서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도 싫어하고, 회의 중에 답하는 것에도 쉽게 지친다. 이런 상황도 그럴싸하게 들어맞는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상황을 좋아한다, 는 설정도 적절하게 일치한다. 잠자코 있으라고 하면 언제까지고 잠자코 있을 수 있다. 혼자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중략) 놀다보면 금.. 2023. 9. 6.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