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1 [Pierre Edouard Frere]난로 Pierre Edouard Frere(프랑스, 1819-1886), Lighting the stove 따뜻한 난로의 열기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뜨거워서 엉덩이를 뒤로 물리고 손만 앞으로 뻗어 난로를 쨌던 추억이 떠오른다. 난로 위에는 항상 무언가가 올려져 있었던 것 같다. 보통 때는 큰 물주전자가 올려져 있거나, 다른 때는 고구마 같은 간식거리가 올라와 입에 침을 고이게 하기도 했었다. 그림 속의 두 아이는 이제 막 집에 들어왔는지 빨리 몸을 녹이고 싶어한다. 두 아이 모두 시선이 불을 지피는 어머니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어머니는 노련한 손놀림으로 불을 한번에 붙였고, 난로는 빨갛게 불이 타오를 수 있었다. 난로는 곧 훈훈한 열기운으로 차갑게 식은 두 아이의 몸을 따뜻하.. 2018. 11. 20.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