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1 난독(難讀) 읽으면 무슨 말인지 몰라 단단한 활자만 보일 뿐이고, 무슨 말인가를 알고 싶어할수록 뭔 말을 하는 건지 화가 치밀 뿐이고, 그래서 세상에 화낼 일이 없거나 너무나 들떠 있는 기분을 가라앉히고 싶다거나 화를 자초하고 싶다면, 권유할 만한 일은 될 것 같긴 했지만, 그나마 할 일이 없거나 할 일이 없어 할 일 없는 짓으로 할 수는 있을 것 같았다. 2020. 11. 25.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