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warren - Hurt by you (2019)
이 노래를 들으며 문득 떠오른 단어,
중용.
中庸 : 과하거나 부족함이 없이 떳떳하며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는 상태나 정도
가사는 모르겠다.
가사의 영향은 아닌 것은 분명하고,
아마도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이 노래의 템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정상적인 심장박동의 빠르기와 같다고 해야할까.
베이스의 둔탁한 소리는 마치 심장이 살아숨쉬고 있다는 강렬한 느낌이 전해진다.
나 이렇게 뛰고 있어,라고 살아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만 같다.
안정적인 템포에 일조하는 드럼의 강한 비트, 허스키한데 감미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보컬.
과하거나 모자름이 없는 음악.
그래서 중용이라는 단어가 내 머릿 속에서 허락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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