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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 음악 에세이/음악이 있는 에세이

Before You Exit <Suitcase>

by soodiem 2020. 3. 1.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남들은 그(그녀)에게서 떠나야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발은 떼어지지 않는다.

짐을 싸고 있지만 널 다시 안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유효하다.

내가 어디에 가든지 널 데려가고 싶다고 말한다. (Bring you everywhere that I go.)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 이 상황에서 어떤 말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기에 아무 생각없이 너와 함께 떠나고 싶은 마음뿐이다. (And now I just can’t find the words to say.)

마지막으로 남은 몇 시간마저 빨리 흘러가는 시간으로 느껴진다.(When the last few hours always feel like seconds.)

너와 함께 어디든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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