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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 음악 에세이/그림이 있는 에세이

[바실리 칸딘스키] 하루

by soodiem 2018. 10. 7.

<Wassily kandinsky - 동심원들과 정사각형들>


  하루에도 몇 번을

눈앞이 뱅글뱅글 돈다

극도로 치닫는  일들이

분노와 울분으로 뒤섞여 속을 뒤집어 놓는다.

숨이 잘 쉬어지지도 않는다.

  숨이 고르지 못하여 횡격막이 제대로 내려오지 못하는 답답함을 느껴본 적이 있느냐 말이다.

혈압도 오른다.

혈압이 높아지면 눈이 뻑뻑해진다.

  사람의 양안 시야각이 정상적일 때 120도이지만

흥분될 때는 90도 안으로 좁혀지게 되는 것 같다.

한마디로 뵈는게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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