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풀마라톤1 무라카미 하루키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3) 무라카미 하루키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3) 제3장 한여름의 아테네에서 최초로 42킬로를 달리다 제3장을 채우는 이야기는 하나의 사건으로 구성되어있다. 바로 풀마라톤의 경험이다. 건강을 위해서 뛰기 시작한 운동이 풀마라톤의 도전으로 이어진다. 1983년 그리스의 여름. 상상을 초월하는 더위가 몰아치는 그리스에서 작가는 원래 마라톤에서 아테네를 향해 달려야하는 마라톤코스를 바꿔 아테네 올림픽 스타디움을 출발하여 42킬로 떨어진 마라톤을 목표로 달리기 시작한다. 개들도 한낮에는 그늘에 드러누운 채 미동도 하지 않는 시간에 작가는 남들에게서 다들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가며 42킬로를 달린다. 그래도 잘 달린다. 35킬로부터는 내면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37킬로에 와서는 신경이 예민해지며.. 2023. 6. 19.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