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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1973년의 핀볼2

3. 무라카미 하루키 <1973년의 핀볼> 마무리 3. 무라카미 하루키 마무리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을 보름 이상이 걸렸다. 짬짬이 시간을 내어 읽다보니 그렇게 됐다. 현대인은 책읽기가 어렵다. 결코 핑계가 아니다. 할 일이 있고 신경써야할 게 있고 피곤에 지친 몸을 쉬어할 때도 있다. 이것저것 챙기고 하다보면 책은 뒷전으로 밀려난다. 급한 일부터 처리하자니 그리 되고 만다. 책한테는 정말 미안한 일이다. 어쨌든 을 마무리 짓는 시점에 인상적인 글귀를 인용하여 적어보고자 한다. 1. 새로운 시작은 절망의 끝에서 비롯된다. 입구가 곧 출구가 된다. 2. 과거는 당시의 나였고, 결국은 시간이 흘러도 지금의 나도 나다. 3.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건 아주 예전에 죽어버린 시간의 단편이다. 2023. 11. 16.
1. 무라카미 하루키 <1973년의 핀볼> 1. 무라카미 하루키 1. 무라카미 하루키의 초기작 중 하나. 초기작이라고 하면 1979, 1980, 1982 이렇게 세 작품이 거론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은 1987년에 발표된 소설이다. 그리고 몇 주전에 읽었던 는 1988년에 발표되었다. 그중 초기작으로 하기에는 애매모호한 는 1983년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말한 작품들은 모두 장편소설을 말한다. 꾸준히 작품을 발표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다작 스타일은 현재까지도 유효하다. 최근 발표한 은 2023년에 발표했다. 물론 그 이전 작품인 는 2017년에 발표한 것으로 봤을 때 6년간의 공백기간이 있다. 나이가 드니 장편을 쓰는데 체력적으로 힘이 부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장편 사이사이에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하였으니 그의 필력은 여전히 건재하다 볼 수..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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