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고 아오마메1 12. 무라카미 하루키 <1Q84>제11장 제12. 무라카미 하루키 제11장 육체야말로 인간의 신전이다. 11장에서는 순서상 덴고에게서 아오마메로 넘어간다. 이 소설의 규칙이다. 양쪽을 오고 가며 이야기가 풀어지는 방식이다. 이런 전개는 소설 읽기를 점점 더디어지게 한다. 책의 분량이 많기도 하고, 내용이 루스하다. 상황의 전개 속도가 느리다. 각 장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만 상대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덴고-아오마메-덴고-아오마메로 이야기가 풀어지는 방식이 지겹게 느껴진다. 변화라는 게 있어야 독자에게 찾아오는 지루함을 떨쳐낼 수 있다. 그러나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끝까지 같은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11장에서는 아오마메가 버드나무 저택의 노부인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얘기한다. 아오마메가 스포츠클럽에서 인스트럭터로 있으면서 호신술 클래스를.. 2024. 3. 18.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