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답장1 [김동률] 답장 있을 때 잘해. 때가 늦은 다음에 후회한 들 소용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나보다. 사랑이든 일이든 모든 일들이 그렇다. 내게 찾아온 기회를 행운으로 알고 잘 해야 하는데, 그걸 알지도 못한채로 지낸다. 사람이기에 그렇다. 그런 완벽하지 못해서 일어날 수 있는 불찰과 실수와 오해 등등의 일들이 너무나 당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후회하고 깨닫고 다짐도 하는 거 아닌가. 이제 와서 할 수 있는 일은 솔직한 감정의 고백은 어렵고, 백마디의 말보다 '그냥 먼저 널 꼭 안아 보면 안될까'하는 가사말처럼 따뜻하게 상대를 안아주는 것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된다. 2018. 11. 29. 이전 1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