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nuelle, <it's gonna make sense>, 2018
주말을 코 앞에 둔 금요일은 아침부터 마음에 여유를 갖고자 어느 날 보다 신경을 많이 쓴다.
어떡하면 하루를 잘 보내고 주말을 맞이해볼까.
나는 주중을 견디는 방식으로 보내며 주말을 기다리는 사람들중 한명이다.
그런데 신경을 쓰는 것 만큼 그에 합당한 응답으로 여유와 평화는 찾아오지 않는다.
이상하게 심경을 건드리는 일이 왕왕 일어난다.
이런 날마다 내가 원하는 평화를 깨뜨리려는 세력이 주위에 포진해있다.
내게 평화는 얇은 종이와 같아서 외부의 영향에 쉽게 구부려지고 찢어진다.
오늘이라고 특별히 예외는 아니었다.
나의 달콤한 주말이 금요일부터 망가지는 것 같아 마음이 불안하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음악을 듣는다.
음악은 마음을 가라앉혀주며 평안을 되찾는데 일조해준다, 고 생각한다.
그 생각대로 되어주길 바란다.
320x100
'책, 그림, 음악 에세이 > 음악이 있는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Richard Clayderman <In Amore> (0) | 2021.06.16 |
---|---|
Nick Jonas - Space man (0) | 2021.06.14 |
Tommy Ashby , Apollo (0) | 2021.05.30 |
MuziKart E. Orchestra, 시간을 넘어서 (0) | 2021.05.30 |
Glen check, 60's cardin (0) | 2021.05.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