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ward Hopper(1882-1967), Auotomat,1927
기다린다.
식은 찻잔을 바라보며 스스로 지치지 않으려 애쓴다.
한 때는 손도 못댈만큼 뜨거웠던 것이.
내게 주어진 시간에서는 처음부터 그랬었다고 믿어본다.
모든 게 멈추어져 있는 것처럼
나는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았다고
조금 전에 여기에 도착해 의자에 앉아있는 거라고
되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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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Hopper(1882-1967), Auotomat,1927
기다린다.
식은 찻잔을 바라보며 스스로 지치지 않으려 애쓴다.
한 때는 손도 못댈만큼 뜨거웠던 것이.
내게 주어진 시간에서는 처음부터 그랬었다고 믿어본다.
모든 게 멈추어져 있는 것처럼
나는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았다고
조금 전에 여기에 도착해 의자에 앉아있는 거라고
되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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