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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 음악 에세이/음악이 있는 에세이

Roy English - Can't Lie

by soodiem 2023. 6. 4.

Roy English - Can't Lie, 2016

 어떤 글이라도 써뽈까 하였는데, 막상 생각을 정리하지 못해 글자로 옮겨쓰지 못하고 있다. 

그런 때가 있다. 

생각은 많은데 그 생각들을 글로 모두 풀어쓰지 못하는 능력의 한계에 부딪히는 순간이 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생각을 돌리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빌려 써보는 것이다. 

이런 시도는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도 한다. 

몽테뉴의 <수상록> 중에서.

 글쓰기 위한 정보는 널려 있고 글감은 많다. 구슬을 꿰는 실이 필요하다. 

그 실은 바로 생각이다. 생각이 글쓰기의 기본이다.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은 글을 잘 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글의 주제에 대해 흠뻑 빠져야 하고, 빠져 있는 시간이 길수록 좋은 글이 나올 확률이 높다. 

와인이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해서는 숙성기간이 필요하듯이,  글도 생각의 숙성기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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