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diem 2022. 7. 14. 18:40

Gus - 19 

날이 더워서 아무말도 나오지 않아. 

더위가 입을 막은 건 아닌데 말문을 막은건 맞는 거 같아. 

단, 숨을 쉬기 위해 입을 벌리고 있을 뿐이야. 

개처럼 혀를 내밀어 놓고는 있지 않지만, 

숨을 쉬기가 어려운 건 개나 나나 같은 처지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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