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Kinkade(1958~2012, USA)
연말 분위기는 성탄절의 화려한 장식과 캐롤, 교회 이벤트로 고조된다. 마치 연말분위기는 성탄절 분위기에 압도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성탄절이 지나고나면 연말분위기는 자연스럽게 수그러진다.
어쩔땐 허탈감과 허무감이 밀려와 정체모를 우울감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때서야 한해가 끝이 났다는 사실을 온 몸으로 실감하게 되어서가 아닐까.
그래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치워야할 때에 그대로 놔두는 곳도 있다.
아직 한해가 남아있음을 미련한 감정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서운함을 잊고자 한다.
그리고 1월 1일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게 되었을 때
들뜬 마음으로 일상을 채운다.
한 해를 마무리지으며 성찰과 반성의 기회를 갖을 틈을 갖지 않는다.
새해의 계획과 포부로 새해 첫날을 포장하고 치장한다.
그렇게 첫날의 기분으로 일년을 보내려 애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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