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무라카미 하루키 <1Q84> 2권 20장 덴고

45. 무라카미 하루키 <1Q84> 2권 20장 덴고
바다코끼리와 미치광이 모자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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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20장 덴고편.

20장의 분량은 매우 짧다. 다른 장에 비해서 말이다. 

덴고는 우두커니 동네 놀이터에서 하늘에 떠 있는 두개의 달을 바라보고 있다. 

어쩌다가 자신이 이런 상황에 빠져들게 되었는지를 돌아본다.

초등학교 시절 아오마메에게 손이 잡힌 이후로 무언가가 변화된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두 개의 달이 보이는 현상도 아오마메와 연결되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아오마메는 현재 어디에 있는 것일까.

덴고는 아오마메를 만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후카에리는 말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덴고는 그곳이 어디인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