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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욘 포세 <3부작> 잠 못 드는 사람들

by soodiem 2024. 5. 22.

 

1. 욘 포세 <3부작> 잠 못 드는 사람들 

 


 잠 못 드는 사람들은 아슬레와 알리다이다. 

아슬레와 알리다는 쫓기듯이 벼리빈으로 왔다.

아슬레와 알리다는 둘다 스무살도 안된 나이다.

그러나 알리다는 이미 뱃속에 아이가 있다. 

아슬레는 부모가 없다. 

최근에는 같이 살던 어머니가 죽었다. 

알리다는 어머니와 언니가 있다.

알리다의 아버지는 집을 나간지 오래되었다. 

어머니는 알리다를 매우 미워한다. 

아버지를 닮았다는 이유로 미움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알리다는 점점 어머니의 눈밖에 나는 행동들을 한다.

아슬레와 알리다는 아슬레의 아버지가 거리에서 바이올린을 공연했을 때 우연히 만났다. 

그리고 그 둘은 눈이 맞는다. 

그래서 아이까지 갖게 된다. 

아슬레와 알리다는 아슬레가 살던 보트하우스에서 살고 있었다.

그러나 보트하우스의 주인이 다른 사람을 소개하면서 둘은 쫓겨나야할 처지가 되었다. 

당장 오갈데가 없었기에 알리다는 하는 수 없이 죽도로 가기 싫었던 친정으로 간다.

알리다의 엄마도 마찬가지 였다.

알리다가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며칠만 묵고 떠나라고 했다. 

그날 밤.

아슬레는 벼리빈으로 가는 배를 마련했다면서 알리다에게 나가자고 한다. 

알리다는 아슬레의 말에 호응하며, 부엌에서 먹을 것과 돈을 훔친다. 

그러다 알리다의 엄마에게 들킨다. 

모녀지간의 다툼이 일어난다. 

아슬레가 상황을 정리하고 가까스로 배가 있는 곳으로 간다.

한밤중에 보르테에서 떠나 벼리빈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가 다 되어서다. 

 점점 추워지는 늦가을 밤이었고,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방을 구하기 위해 벼리빈 골목을 다녔지만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비를 피하기 위해 잠시 벽에 기대어 있을 때마다 아슬레는 아버지의 공연에 따라다녔던 기억이 꿈을 꾸는 것처럼 떠오른다. 

아버지가 했던 말도 기억난다. 

운명이 어디에서 오는가 하면, 슬픔이다고.

무언가에 대한 슬픔이거나 아니면 그냥 슬픔이라고 답했던 아버지의 말.

그리고 음악 속에서 그 슬픔은 가벼워질 수 있고 떠오를  수 있게 되는 거고 그 떠오름은 행복과 기쁨이 될 수 있어, 라고 말을 이었던 것까지 회상한다. 

 아슬레와 알리다는 어떤 사내가 알려준 여인숙에 이른다.

여인숙 주인은 그 둘에게 내 줄 방이 있을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알리다는 느낌이 좋지 않다며 아슬레를 이끌고 밖으로 나간다.

그러던중 처음에 방문했던 집의 늙은 여인이 보였다. 

아슬레는 다시 또 늙은 여인에게 머물 방이 있냐고 되묻는다.

들려오는 대답은 똑같다. 

당신들이 머물 방 따윈 없다며 매몰차게 말한다. 

그만 꺼져, 라고 까지 말한다. 

그러나 아슬레는 완력으로 늙은 여인을 밀치고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아슬레는 알리다에게 부엌으로 들어가라고 한다. 

이렇게 둘은 늙은 여인의 부엌 한쪽의 침실에서 긴 여정 끝에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2부로 넘어간다.

작은 집안 부엌의 침상에서 쉬는 도중 알리다에게 잦은 산통이 찾아온다. 

알리다는 산파를 찾아오라고 아슬레에게 소리친다.  

아슬레는 산파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간다. 

광장에서 어제 만났던 어떤 사내를 다시 마주친다. 

그 사내는 산파가 있는 곳을 함께 가자고 한다. 

그 둘이 함께 간 곳은 아슬레와 알리다가 머물고 있는 집이다. 

그 늙은 여인이 산파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 늙은 여인은 때 마침 집안에 없다. 

사내와 아슬레는 다른 산파를 찾아야했다. 사내는 스쿠테비카에 가면 산파가 있다고 말한다. 

 사내가 알려준대로 스쿠테비카로 가서 산파가 살고 있는 집을 사람들에게 묻고 물어서 찾게 된다. 

산파를 데리고 집으로 온다.

그리고 알리다는 아이를 출산한다. 

사내 아이다.

사내 아이의 이름을 아슬레의 아버지 이름과 같은 시그발이라고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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