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크 브래킷 <감정의 발견>, 읽기 전
비교적 최근까지 우리는 감정, 감성 보다는 이성, 인지를 내면이든 외면이든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일상에서 우리는 수많은 감정의 변화 혹은 감정의 반응을 나타내면서도 그 중요성을 오히려 깎아 내리는데 급급했다.
감정의 표현 즉 내 현재의 기분을 감추고 숨기는 것이 미덕으로 까지 여겨왔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은 대부분 표현의 억제를 당해왔고, 기쁨은 때와 상황에 따라서는 드러내지 말아야한다며 은연중 강요를 받아왔다.
그래서 감정을 순수히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방법에 익숙하지 못하다.
감정표현이어야말로 이성, 지성이 유용되는 것만큼 일상 생활에서 빈번하게 겪게 되는 일인데도, 감정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험을 누구나 갖고 있다. 나 역시 그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마크 브래킷의 <감정의 발견>을 읽으면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이 아닌, 감정을 제대로 정확히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고자 한다.
아마도 나의 기대와 호기심을 충족시켜줄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차차 알게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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