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중국행 슬로보트>, 2014
하루키의 소설은 마치 본인의 이야기에 살짝 픽션을 더해 가공하여 쓴 것 같다.
그런 느낌이다.
최근 하루키의 소설을 몰아서 보고 있는데, 진즉에 수필집에서 자신의 입으로 고백하고 자백한 자신에 관한 이야기가 소설속에서 많은 부분 반영되고 있음을 볼 때 그런 착각을 일으키는 건 단순 억지는 아닐 것이다.
하루키의 첫번째 단편집이라고 부르는 <중국행 슬로보트> 역시 이런 카테고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아마 시작부터가 이랬구나, 라는 걸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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