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조차 밟을 때도 조심해야 한다.
신경을 날카롭게 세우고 한발 한발 떼어야 한다.
우울해야 할 때 조차 우울하지 않아야 한다.
동굴에 웅크려 있고 싶어도 광장에 나와야 한다.
원하는 것을 하려 하면 다치게 될 수 있는 일상적 파괴가 도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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