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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 음악 에세이/그림이 있는 에세이

봄의 타협

by soodiem 2021. 2. 16.

창안으로 봄이 쏟아진다. 

공기의 냄새가 다르다. 

공기의 질감이 다르다. 

다르다. 겨울과 다르다. 

무채색의 겨울을 오랫동안 지켜보는 것은 지겨운 일로 

감정마저 메말러져 가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자칫 우울한 감정으로 빠져들 때쯤

계절은 기가막히게 변한다. 

변화가 필요할 타이밍에 감정적 요구와 타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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