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무라카미 하루키<1Q84> 3권 1장 우시카와

50. 무라카미 하루키<1Q84> 3권 1장 우시카와
의식의 저 먼 가장자리를 걷어차는 것

3권 첫장. 우시카와

덴고와 아오마메가 번갈아가며 스토리가 진행되었던 방식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시카와편이 등장하게 된 점.

우시카와는 일찍이 덴고에게 접근한 인물이다.

300만엔의 후원금을 받고 든든한 후원자를 갖는게 어떠냐고 덴고에게 제안을 했던 남자다.

역시 수수께끼같은 인물이다.

그런 우시카와라는 인물이 3권에서 강력한 캐릭터로 부상한다.

대신 누군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약해지리라는 사실을 예상할 수 있다.

우시카와는 포니테일 남자와 스킨헤드(대머리) 남자와 대화한다.

서로간 살해된 교주의 전말에 대해 수사한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대체로 교단 측 두남자의 경호원이 우시카와의 말을 듣는 상황이다.

우시카와는 지금까지 알아본 아오마메의 신변을 얘기한다.

아오마메가 교주를 살해한 이유를, 그리고 아오마메와 협조한 집단에 대해서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것은 교단의 경호원들이 조사한 바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호원은 우시카와에게 경고한다.

교주가 죽었다는 사실과 살해범에 대해 뒷조사하고 있는 모든 정보에 대해 철저히 비밀을 지키야 한다고.

만약 밖으로 비밀이 세면 이래저래 불행한 일이 일어날거라고 말한다.

우시카와는 속으로 기분나쁜 자들이라고 생각한다.

우시카와는 그들에게 알려주지 않은 몇 가지 사실이 있다.

어떤 일이든 자신의 신변을 위해 보험이라는 게 필요하다고 우시카와는 생각하고 있다.

우시카와는 담배를 태우며 한 가지 작은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이거라면 잘될지도 모르겠군, 하고 그는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