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키마 하루키 <잡문집>
이 책은 단행본으로 발표하지 않은 글들의 집합이다.
그냥 사장시켜 버리기에는 아까운, 그래서 잡문집이란 형태로 묶어 놓아 생명을 잇게끔 해놓은 것이다.
에세이, 서문, 해설, 인터뷰, 인사말, 짧은 픽션등이 고루고루 섞여있다. 그래서 책 전체적인 글의 방향성은 애당초 없다.
닥치는 대로 읽으면 된다. 이런 글을 읽는 재미는 이런 데에 있다. 무작정 읽어보고 마는 것이다.
무언가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사람의 생각을 알아가는데는 말과 행동, 그리고 그걸 볼 수 없다면 그 사람이 쓴 글을 통해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하루키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이해하는데 이 잡문집은 최소한의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320x100
'책, 그림, 음악 에세이 > 책이 있는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적생활추적광 <알아두면 쓸모 있는 모양 잡학사전> (0) | 2022.08.03 |
---|---|
기욤 뮈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0) | 2022.08.01 |
김수현,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0) | 2022.06.21 |
기욤 뮈소 <구해줘> (0) | 2022.06.20 |
무라카미 하루키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 (0) | 2022.06.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