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쿠스 헨리크, <쓸모 있는 음악책>, whale book, 2022
최초의 음악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표현되었을까하는 의문.
최초의 미술은 사냥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이 표현된 동굴벽화가 그렇다.
그렇다면 음악은?
어린 아이를 재우기 위해 불렀던 노래가,
최초의 음악이라는 기원설이 있다.
엄마의 심장박동수와 비슷한 템포의 자장가는 아이에게 졸음을 불러오는데 알맞다.
마음의 평온함을 일으키고 깊은 잠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자장가는 음악으로서 훌륭한 기능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음악은 이렇게 기능적으로 작동한다.
공부할 때, 일할 때 능률을 높일 수 있으며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리고 작가가 말하기를 음악이 영감과 창의력까지 북돋아준다고까지 한다.
우리의 생활은 음악을 빼놓고는 상상할 수 없다.
음악은 너무나 가까이 있으며, 알게 모르게 음악에 의지한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책은 이렇듯 음악이 갖고 있는 기능적 속성을 시원하게 지적으로 풀어쓰고 있다.
그래서 책 제목마저 '쓸모 있는 음악'이라고 짓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마저 들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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